정혜선은 주로 시어머니 역을 자주 맡는 대한민국의 배우입니다. 연예계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이런저런 사건들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정혜선에 대해서 남편, 재산, 근황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선
- 본명 : 정영자
- 생일 : 1942년 2월 21일
- 학교 : 수도여자고등학교
- 종교 : 가톨릭
과거 배우생활 초기부터 시어머니 역할을 맡았는데 그때 이미지가 굳혀져 지금까지도 어머니, 할머니 같은 나이 든 배역만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리즈 시절에는 액션연기도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너무 과거라 기억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 50년이 넘게 배우생활을 하면서 125 작품이나 소화했습니다. 그리고 최우수연기상, 대상 등을 포함해 수상만 18회나 했네요. 이 정도면 원로배우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1990년도부터는 연기학원을 운영하면서 연기자들을 배출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전남편 박병호 재혼
1963년 박병호와 결혼했고 1975년에 이혼했습니다. 이혼 이후에 전남편 박병호가 영화 제작하다 만든 빚을 갚으면서 자녀를 키웠다고 하네요. 이걸 보면 아마도 빚 때문에 이혼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 빚 때문에 출연료가 차압되기도 했다고 하니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 같네요.
남편은 이혼 후 1977년 12살 연하 디자이너와 재혼했습니다. 하지만 정혜선은 재혼하지 않고 남겨진 빚을 갚으며 자녀를 키웠죠. 이런 사정 때문에 과거 박병호에 대한 비난이 컸을 거라 생각됩니다.
정혜선은 이때를 생각하며 말하기를 "아이는 보채지, 대본은 외워야지, 잠은 오지... 의자에 아이와 나를 묶어놓고 대본을 외우기도 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잠이 들까 봐 의자에 몸을 묶었는데 아이도 챙겨야 하니 같이 묶어놓고 대본을 외웠던 거죠. 아이 때문에 학교에 갈 때 분장한 상태로 방문하다 보니 아이가 어릴 때 사진은 전부다 사극복장이라고 하네요.
정혜선 재산
정확하게 재산이 공개된 건 아니지만 벌어들인 돈에 비해 재산이 많은 건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위에서 말한 빚 때문인데요. 빚도 갚아야 하고 가장역할을 하면서 생계도 유지해야 했으니까요. 빚은 10년 만에 갚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1985년에 빚을 다 청산했다고 가정하고 지금까지도 연기생활을 이어오고 있으니 어느 정도는 벌지 않았을까 예상해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과거 전성기당시에 의상에 돈을 많이 썼다고 합니다. 본인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출연료 대부분을 의상비로 투자했죠. 당시에는 협찬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사정을 종합해 보면 전성기 당시 빚을 갚아야 했음, 의상비로 출연료 많은 부분을 소비함, 지금은 전성기에서 한발 내려옴, 가장으로서 자녀를 키우는데 돈이 들어감, 최근에는 대부분 조연으로 출연함 등을 고려하면 돈을 많이 모았다고 보긴 어렵고 그래도 일반인보단 재산이 많은 수준일 것으로 보입니다.
근황
최근 드라마 <낸 눈에 콩깍지>를 종영하고 영화 <만해 혼용운 님의 침묵>에 출연했습니다. 대부분 단역 또는 조연으로 출연하고 계시네요.
나이가 이제 80살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tv에 나오시는 걸 보면 건강관리를 잘하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