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림은 데뷔한 지 60년 차가 넘어가는 원로배우 중 한 명입니다. 오랜 시간 연예인 생활을 해오면서도 큰 사건하나 없이 사생활이 깨끗한 배우중 한 명이죠. 오늘은 김용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용림 나이
- 생일 : 1940년 3월 3일
- 학교 : 서울혜화국민학교 - 배화여자중학교 -배화여자고등학교
- 종교 : 불교
김용림은 처음 성우로 데뷔했었습니다. 그러다 3년 뒤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연기자를 시작하게 되었죠. 원래는 외모 때문에 진지하고 무서운 배역을 많이 맡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망가지는 개그캐릭터를 맡은 적도 있습니다. 1964년부터 지금까지 드라마만 104편을 촬영해 온 만큼 한국인이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죠.
주로 시어머니, 할머니 역할을 많이 하는데 재밌는 점은 이것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화중 "맨날 할머니 역할만 하는데 다이어튼 왜 해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남편 남일우 이혼
남편 남일우 와는 1965년에 결혼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둘이 이혼한 줄 아는 분들이 있는데 이혼하지 않았고 잘 지내시고 있습니다.
두사람다 배우다 보니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있는데요. 남편과 결혼하고 사극에 출연했는데 모자역할로 출연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남편이 아들이고 아내가 엄마역할로 나온 거죠. 더욱이 그 당시 신혼이었다고 합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어마마마'라고 말하자 촬영장에 있는 스태프들이 웃어버려서 계속 NG가 났다고 하네요.
이 이후로는 절대 같이 출연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또 같이 촬영하게 된 적이 있었는데 배역상 둘이 베드신을 찍는 장면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 남일우가 어쩔 줄을 몰라했었다고 하네요. 김용림이 그 모습을 계속 보니 짜증 나서 화를 내기도 했다고 하네요.
며느리 김지영
아들이 배우 남성진이고 며느리가 배우 김지영입니다. 두사람다 장편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부부역할로 나왔으니 오랜 시간 가까이서 지낸 거죠. 실제로 남성진보단 김지영이 드라마나 영화에서 인지도가 높은데요. 남성진은 아내가 연기를 잘한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인터뷰한 적도 있습니다.
아내가 오히려 잘 나가다 보니 육아를 남편이 담당한 적이 많았다고 하네요. 성격적으로도 김지영이 쿨한 모습을 보이고 남성진이 잘 삐지는 걸 보면 부부역할이 바뀐 것 같다는 생각은 저만하는 걸까요?
근황
지금까지 출연 드라마들을 보면 대부분 할머니 역할 조연으로 많이 출연했습니다. 과거엔 주연을 맡은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최근에 와서는 거의 대부분 조연이네요.
가장 최근작인 드라마 <삼 남매가 용감하게> 방영이 끝나고 차기작을 촬영 중입니다. 넷플릭스에 방영예정인 '폭싹 속았어요(가제목)'라는 시대극에 출연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드라마에는 아이유, 박보검이 주연으로 나올 예정이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죠. 참고로 제목의 뜻은 제주도 방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제 나이가 80이 넘었음에도 건강하신 모습이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방송에 소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