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분리수거를 하다 보면 어디에 버려야 하는지 고민이 됩니다. 분리수거할 때 사람이 없으면 그냥 아무 곳에나 버리고 오는 경우도 많죠. 그래서 분리수거할 때 헷갈리는 물건들 예를 들어 욕실화, 휴지심 같은 것 위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재활용 가능한 경우
1. 치약, 세안제
내용물을 끝까지 다 쓰고 깨끗이 씻어서 플라스틱에 버리면 됩니다. 보통 치약은 끝까지 짜서 쓰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냥 버려도 무방합니다. 세안제는 뚜껑을 열어 물로 한번 헹구고 버리면 됩니다.
2. 샤워커튼
커튼을 일반 커튼처럼 생각해 의류수거함에 버리는 줄 아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방수재질인 PVC 합성수지로 만들어져 비닐수거함에 버려야 합니다.
3. 샤워기 헤드
샤워기 헤드가 고철 제품이면 고철로 분리해서 버리면 됩니다. 부품별로 플라스틱, 고철, 고무 등으로 이우러 진 경우 손으로 분리해서 따로 버리면 됩니다. 그런데 분리가 어렵다면 그냥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합니다.
4. 휴지심 종이
휴지는 일반쓰레기에 버려야 되고 휴지심은 종이로 분리해서 버리면 됩니다. 간혹 휴지심을 일반쓰레기에 버려야 된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종이'로 분리하시면 됩니다. 물티슈는 종이랑 달라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시면 됩니다.
재활용이 어려운 경우
1. 음식물이 많이 묻은 용기
- 치킨 상자 안 기름종이 : 기름종이에 이물질이 많이 묻어있어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 음식이 묻은 컵밥, 컵라면 : 이것도 음식이 제거되지 않은 경우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 음식물이 남은 케첩통, 마요네즈통 : 음식물을 깨끗이 씻은 경우에는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2. 칫솔
칫솔은 칫솔모를 분리할 수 있다면 칫솔 대부분만 플라스틱으로 분리수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분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됩니다. 여러 개가 합쳐진 물건은 분리수거가 안됩니다.
3. 욕실화
욕실화도 플라스틱이나 고무로 재활용이 가능할 것 같지만 여러 가지 재질이 합쳐진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됩니다.
4. 깨진 병, 유리
깨지지 않은 일반적인 유리는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깨진 병이나 유리는 재활용이 안됩니다. 수거 시 사람이 만지다가 다칠 수도 있습니다. 깨지지 않은 유리도 안 깨지도록 신문지에 싸서 재활용에 버리는 게 좋습니다.
5. 아이스팩
아이스팩 안에 들어있는 내장재를 버린 경우 껍데기 부분 비닐은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내장재를 버릴 곳이 없어 그냥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게 좋습니다. 변기에 물로 흘려보내면 합성수지 성분으로 막힐 수도 있기 때문에 굳이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습니다.
6. 기타 재활용이 어려운 경우
- 문구류(볼펜, 샤프 등)
- CD, 고무장갑, 노끈
- 기저귀, 화장지
- 도자기그릇, 사기그릇
- 과일 망 포장재
